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지용 전 검사장에 대해 다시 임명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김 후보자의 친윤 검사 논란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자, 추 지사는 10월 7일 밤 김 후보자의 과거 검사 시절 행적과 결재 책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제대로 된 검증이 필요하다”고 재반박했다.
1. 추미애 재반박은 무슨 일인가?
추미애 경기지사는 10월 7일 밤 SNS에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를 다시 제시하며 임명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가 김 후보자를 친윤 검사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한 직후 나온 재반박이다.
논쟁은 김지용 후보자가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본격화됐다.
추미애 지사와 민주당 김용민 의원 등은 김 후보자가 검찰개혁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호한 행적이 있다며 부적격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는 추가 인사검증 결과 김 후보자를 친윤 검사라고 단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임 중 검사장으로 승진했다는 점도 반론의 근거로 제시됐다.
이에 대해 추미애 지사는 누가 언제 검사장으로 승진시켰느냐는 것은 친윤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고 맞섰다.
추 지사는 승진 이후 실제로 윤석열 전 총장을 비호하는 행동을 했는지, 검찰개혁 과정에서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2. 추미애가 김지용 후보자를 반대하는 세 가지 이유는?
추미애 지사는 김지용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로 윤석열 징계 반대 집단행동, 검찰개혁 반대 기자회견, 정진웅 검사 기소 결재 의혹 세 가지를 직접 제시했다.
추 지사가 공개한 주장은 다음과 같다.
| 추미애가 제기한 사유 | 추미애 측 주장 |
| 윤석열 징계 반대 |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윤석열 징계 반대 집단행동에 참여 |
| 검찰개혁 반대 | 대검 형사부장 시절 검찰개혁에 공개적으로 반대 |
| 정진웅 검사 기소 | 채널A 사건 수사검사 정진웅 기소 공소장에 결재했을 가능성 |
- 첫 번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국면이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가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윤석열 전 총장 징계에 반대하는 검사장들의 집단행동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측에서는 당시 행동이 윤석열 개인을 비호한 것이 아니라 징계 절차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는 취지의 반론을 펴고 있다.
그러나 추 지사는 후보자가 검사장으로 승진한 시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승진 이후 윤석열 징계 국면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가 판단 기준이라고 반박했다. - 두 번째는 검찰개혁에 대한 태도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가 대검 형사부장 시절 대검 간부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자청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 그러면서 최근 중수청장 후보자가 된 뒤 검찰개혁에 공감한다는 취지로 입장을 바꾼 데 대해서도 일관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3. 정진웅 검사 기소 결재 의혹은 왜 핵심 쟁점인가?
추미애 지사가 가장 구체적으로 검증을 요구한 부분은 채널A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했던 정진웅 검사의 독직폭행 기소 과정에서 당시 서울고검 차장검사였던 김지용 후보자가 실제 결재도장을 찍었는지 여부다.
추 지사는 서울고검 위임전결규정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중요 사건의 기소 결정에는 차장검사 결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진웅 검사가 기소됐을 당시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직접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검사들 모두 기소 의견에 이견이 없었다는 취지로 발표했다는 점도 제시했다.
추 지사의 논리는 이렇다.
김지용 후보자가 당시 차장검사였고 중요 사건에 차장검사 결재가 필요한 구조였다면, 정진웅 검사 기소 공소장에 김 후보자의 결재가 있었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 지사는 김 후보자가 현재까지 나는 결재하지 않았다고 명확하게 부인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원문에서 추 지사는 이 부분을 두고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하고, 지휘 라인은 결재로 말한다”고 표현했다.
즉 김 후보자가 실제로 기소 결재를 승인했다면 그 판단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추 지사는 당시 정진웅 검사가 한동훈 당시 검사장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되면서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의 본질이 흐려졌다고 주장했다.
또 정진웅 검사에 대한 독직폭행 사건은 이후 무죄가 확정됐다는 점도 자신의 논거로 제시했다.
다만 여기서 구분해야 할 부분이 있다.
김지용 후보자가 정진웅 검사의 기소 공소장에 실제로 결재도장을 찍었다는 것은 현재 추미애 지사가 확인을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다.
김 후보자가 직접 결재했다는 사실이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4. 이재명 대통령·청와대와 추미애 주장은 어디서 갈리나?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는 김지용 후보자의 전체 검사 경력을 보면 친윤 검사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반면, 추미애 지사는 특정 시기 김 후보자가 실제로 한 행동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게 윤석열과 거리를 둔 행적도 확인됐고, 추미애 장관 시절 검사장으로 승진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청와대도 추가 검증 결과 당초 인사검증 판단을 바꿀 만한 사유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추 지사는 이에 대해 누가 승진시켰는가와 친윤 검사인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추 지사의 논리는 검사장으로 승진한 시점보다 윤석열 징계 당시 어떤 행동을 했고, 검찰개혁에 어떤 태도를 보였으며, 채널A 사건 관련 기소 과정에서 어떤 결재 책임을 졌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양측의 시각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쟁점 | 대통령·청와대 | 추미애 |
| 친윤 여부 | 전체 경력상 단정 어려움 | 이후 실제 행적을 봐야 함 |
| 검사장 승진 | 추미애 장관 시절 승진 | 승진 시점은 판단 기준 아님 |
| 윤석열 징계 반대 | 절차 문제 제기 성격 | 윤석열 비호 집단행동 |
| 검찰개혁 태도 | 추가 검증상 문제 없음 | 과거 공개 반대 행적 있음 |
| 정진웅 기소 | 인사검증 대상 | 결재 여부 직접 밝혀야 함 |
결국 현재 논쟁은 단순히 친윤이다, 아니다라는 정치적 수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김지용 후보자가 검사 시절 구체적으로 어떤 판단과 결재를 했는지를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추미애 지사의 재반박 내용이다.
5. 김지용 후보자 현재 상황과 다음 절차는?
10월 8일 현재 김지용 후보자의 지명은 철회되지 않았고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추미애 지사가 제기한 세 가지 사유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직접 답해야 할 쟁점으로 넘어가는 상황이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김 후보자의 중수청장 지명에 반대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과 추 지사 모두 새 중수청이 검찰개혁의 결과로 만들어진 기관인 만큼 초대 청장에게 기존 검찰 조직과 다른 개혁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여권 지도부에서는 대통령이 충분한 검증을 거쳐 지명한 인사를 공개적으로 반복 공격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비판도 나오고 있다.
현재 가장 명확하게 확인해야 할 부분은 추 지사가 직접 제기한 정진웅 검사 기소 공소장의 결재 라인이다.
김지용 후보자가 실제 해당 공소장에 결재했는지, 당시 어떤 법률적 판단을 했는지에 따라 추미애 지사의 세 번째 주장의 사실관계가 상당 부분 가려질 수 있다.
따라서 추미애 재반박 논란의 현재 상황은 김지용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공방에서 과거 검사 시절의 구체적인 행위와 결재 기록을 검증하는 단계로 쟁점이 이동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FAQ
Q1. 추미애 지사는 김지용 후보자를 왜 반대하나요?
윤석열 징계 반대 집단행동, 검찰개혁 반대 기자회견, 정진웅 검사 기소 결재 의혹 등 세 가지를 주요 부적격 사유로 제시했다.
Q2. 김지용 후보자가 정진웅 검사 기소를 직접 승인했나요?
추미애 지사는 당시 서울고검 차장검사였던 김 후보자가 중요 사건 기소 결재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결재 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직접 결재 사실이 최종 확정됐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Q3. 왜 정진웅 검사 사건이 다시 나오나요?
정진웅 검사는 채널A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당시 검사장을 수사하던 검사였다. 추미애 지사는 정 검사의 독직폭행 기소 과정이 당시 수사의 방향을 흐리게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Q4. 이재명 대통령은 김지용 후보자를 친윤으로 보나요?
아니다.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추가 검증 결과 김 후보자를 친윤 검사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Q5. 추미애와 청와대 중 누구 주장이 사실인가요?
현재는 서로 다른 평가와 주장이 맞서는 단계다. 특히 김지용 후보자의 정진웅 검사 기소 결재 여부와 당시 의사결정 과정은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구체적 사실관계다.
자료 출처
추미애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중수청장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 관련 게시글 (2026.10.07)
경향신문 — 추미애 “김지용, 불법적 집단행동으로 윤석열 비호한 친윤검사·검찰주의자” (2026.10.08)
연합뉴스 — 이 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추미애 장관 때 검사장 발탁”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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