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대전 빵 축제가 17일 오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려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처음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 축제는 18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목차
- 대전 빵 축제, 지금 엑스포과학공원에 무슨 일이 있나
- 올해 대전 빵 축제는 어떤 행사인가
- 왜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옮겼고, 불꽃쇼는 왜 취소됐나
- 주차와 셔틀버스는 어떻게 이용하나
- 대전 빵 축제는 그동안 어떻게 커졌나
1. 대전 빵 축제, 지금 엑스포과학공원에 무슨 일이 있나
연합뉴스는 17일 오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2026 대전 빵 축제가 열려 지역 제과점 판매 부스에 갓 나온 빵이 진열됐고,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로 현장이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축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장소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 일대다. 지난해까지는 대전 동구 소제동 원도심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공사 문제로 장소를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옮겼다. 대전시는 이번 대회에 약 2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포과학공원은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대전엑스포)가 열렸던 부지로, 당시 상징 건축물로 세워진 한빛탑이 지금도 공원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과학과 미래를 주제로 삼았던 이 부지가 올해부터는 지역 빵집들이 모이는 축제 무대로도 쓰이게 됐다.
2. 올해 대전 빵 축제는 어떤 행사인가
이번 축제에는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을 포함해 지역 빵집 12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20여 개 늘어난 규모다. 참가 업체는 각자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보다 5% 이상 싸게 판매한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에서 밀가루 두 포대로 출발한 빵집으로,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는 한 개에 1700원이다. 매장을 전국으로 확장하지 않고 대전에만 두고 있는데도, 운영사 로쏘의 매출은 지난해 1937억 원으로 전년보다 56% 늘었고 2023년에는 단일 빵집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넘겼다.
행사장은 판매 부스가 모인 5개의 '빵 스테이션' 구역과, 참가 빵집 정보를 모아놓은 '빵 갤러리'로 구성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쿠키 만들기 체험 '베이커리 랩', 통밀 쿠키 발굴이나 스타프레소 추출 같은 과학 체험을 더한 '스페셜 클래스', 꿈돌이 키캡과 빵 모양 무드등을 만드는 '빵 상상 공방'이 마련됐다.
메인 무대에서는 빵탑 쌓기 같은 가족 게임으로 구성된 '빵잼 올림픽'이 열리고, 버스킹과 프린지 공연, '대전 블루스' 작사·작곡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한빛탑 광장에는 꿈씨 가족 포토존과 플리마켓, 쉼터도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17일에는 15m 길이의 롤케이크 커팅 행사와 시민 참여형 개막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대전을 상징하는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는데, 꿈돌이는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 당시 공식 마스코트로 만들어진 뒤 지금까지 대전시의 대표 캐릭터로 쓰이고 있다.
참가 빵집의 빵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곳곳에 마련돼 있고, 메인 무대에서는 빵잼 올림픽 외에도 축제 기획진과 참가 빵집 관계자가 나서는 토크쇼가 함께 진행된다.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을 위한 이동 지원과 휴식 공간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단순한 먹거리 행사보다는 체험·공연·지역 상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형태로 짜여 있다.
3. 왜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옮겼고, 불꽃쇼는 왜 취소됐나
올해 축제 장소가 소제동 원도심에서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바뀐 것은 기존 장소의 공사 문제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매년 열리던 소제동 카페거리·대동천 일대 행사가 올해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으로 옮겨졌다.

이와 함께 17일 오후 8시 50분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딜라잇 엑스포 브릿지 불꽃쇼'는 결국 취소됐다. 같은 날 빵 축제 등 여러 행사가 겹치면서 특정 시간대에 대규모 인파와 교통 혼잡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컸고, SNS에서 불꽃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영향을 줬다.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교통 여건과 관람객 동선, 안전관리 대책을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한 뒤 취소를 결정했으며, 불꽃쇼를 제외한 다른 야간관광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운영된다.
4. 주차와 셔틀버스는 어떻게 이용하나
행사장 주변에는 8곳에 걸쳐 약 3600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서는 도시철도 정부청사역에서 축제장까지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정부청사역 4번 출구에는 공공자전거 '타슈'도 추가 배치됐다.

대전역 동광장에서는 매시간 셔틀버스가 출발하며, 야간에는 대전역 동광장을 출발해 한밭수목원과 한빛탑 워터라이트광장을 도는 2층 버스 'D-유니버스'도 운행된다. 행사장이 1993년 대전엑스포 부지에 있는 만큼, 주차장과 셔틀 정류장 모두 한빛탑을 기준으로 안내되므로 축제장을 찾을 때는 '엑스포과학공원'과 '한빛탑'을 함께 검색하면 길찾기가 더 수월하다.
5. 대전 빵 축제는 그동안 어떻게 커졌나
대전 빵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초기에는 서대전공원에서 열렸다가, 참가 업체가 69개에서 81개로 늘어난 2024년 대회부터는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규모를 키웠다. 2024년 대회 당시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수백 미터 넘게 늘어서고 입장까지 2시간 넘게 걸릴 정도로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는 거리 모습에 사고를 걱정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몰린 인파는 축제장 주변 카페와 음식점까지 손님으로 채우면서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줬다.
이런 흐름 속에서 참가 업체 수는 2025년 대회에서 100개 안팎까지 늘었고, 올해는 120여 개로 다시 늘었다. 장소를 소제동에서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옮긴 올해 대회에서도 20만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혼잡 관리와 안전 대책이 축제 운영의 핵심 과제로 이어지고 있다.
6. 내년 대전 빵 축제는 어떻게 달라지나

올해 대전 빵 축제는 대전관광공사가 주최해 예산 4억5000만 원으로 치르는 이틀짜리 단기 행사다. 하지만 대전시는 내년부터 이 축제를 훨씬 큰 규모로 키울 계획을 이미 밝혔다.
대전시는 문화예술관광국장을 중심으로 6개 반으로 구성된 '빵 축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2027년에는 명칭을 '대빵축제'로 바꾸고, 기간도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으로 늘려 원도심과 엑스포과학공원을 포함한 도시 전역에서 열 계획이다. 유명 빵집의 팝업스토어와 '로컬 빵 페스타' 같은 프로그램도 추가된다.
예산도 올해의 약 9배인 40억 원 가량(시비 30억 원, 대전관광공사 10억 원)으로 늘어나고, 주최 기관도 대전관광공사에서 대전시로 격상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예산이 1년 만에 약 9배로 급증하는 만큼 집행 효율성에 대해서는 대전시의회의 예산 심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로 참가 업체 수와 개최 장소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연도 | 개최 장소 | 참가 업체 |
| 초기 대회 | 서대전공원 | 69개 |
| 2024년 |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대동천 일원 | 81개 |
| 2025년 | 동구 소제동 일원 | 100개 안팎 |
| 2026년 |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 | 120여 개 |
FAQ
Q1. 2026 대전 빵 축제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앞 일대에서 열린다.
Q2. 올해 몇 개 빵집이 참가하나요?
성심당을 포함해 12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지난해보다 20여 개 늘었다.
Q3. 올해 장소가 왜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바뀌었나요?
지난해까지 열리던 동구 소제동 원도심이 공사 문제로 사용할 수 없게 돼 엑스포과학공원으로 옮겼다.
Q4. 17일 밤 불꽃쇼도 하나요?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딜라잇 엑스포 브릿지 불꽃쇼'는 인파·교통 혼잡 우려로 취소됐고, 불꽃쇼를 제외한 다른 야간관광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운영된다.
Q5. 행사장까지 어떻게 가고, 내년 축제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도시철도 정부청사역에서 15분 간격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대전역 동광장에서도 매시간 셔틀버스가 출발하며 주변에는 약 3600면 규모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2027년에는 명칭이 '대빵축제'로 바뀌고 기간이 17일간으로 늘어나며 예산도 약 9배로 커질 예정이다.
자료 출처
연합뉴스 — 붐비는 대전 빵 축제 (2026.10.17)
위키트리 — 대전 빵축제, 올해는 엑스포에서…120개 빵집 손님맞이 (2026.10.15)
위키트리 — 빵축제와 겹친 '딜라잇 엑스포 브릿지 불꽃쇼' 결국 취소
미주중앙일보 — 2026 대전 빵축제 개요 (2026.10.09)
서울신문 — "빵의 지옥에서 벌 받는 기분" 역대급 인파에 '깜짝'…대전에서 무슨 일이 (2024.9.29)
한국경제 — 대전시, 빵 축제 2027년 '대빵축제'로 확대 개편 (202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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