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이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간부 2명이 중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발목이 절단되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군사분계선(MDL)과 매우 가까운 곳으로, 일부 보도에서는 약 50~100m 이내로 알려졌지만 군 당국은 아직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인지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1. 지뢰 폭발 사고 무슨 일이 있었나



지뢰 사고는 9월 21일 오전 10시 50분쯤 육군 25사단이 관할하는 서부전선 DMZ의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우리 군은 기존 수색로가 아닌 새로운 수색로를 만드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었고, 지뢰탐지기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사고 초기 합동참모본부는 군 간부 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응급헬기로 국군수도병원에 후송됐으며, 수색대대장으로 알려진 간부 1명은 발목이 절단되고 다른 간부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지뢰 사고의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확인된 내용 |
| 사고 일시 | 2026년 9월 21일 오전 10시 50분경 |
| 사고 지역 |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관할 DMZ |
| 위치 | 군사분계선(MDL) 이남 근접지역 |
| 당시 임무 | 유엔사 현장조사를 위한 신규 수색로 개척 |
| 사고 원인 |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
| 중상자 | 군 간부 2명 |
| 주요 부상 | 1명 발목 절단, 다른 1명 골절상으로 알려짐 |
| 북한 지뢰 여부 | 현재 조사 중 |
특히 사고 당시 중상자들은 방호복과 지뢰덧신 등 규정된 방호장비를 정상적으로 착용했던 것으로 합참은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발목 절단 수준의 부상이 발생하면서 폭발한 지뢰의 종류와 위력이 무엇이었는지도 조사의 중요한 부분이 됐습니다.
2. 왜 MDL 바로 앞에서 수색로를 만들고 있었나



이번 작전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유엔군사령부의 현장조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행됐습니다.
합참은 최근 서부전선 MDL 인근에서 이전과 다른 지형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군은 해당 지역에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엔사와 협의했고, 다음 주 초 현장조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21일 군이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한 것도 유엔사 조사 인력이 해당 지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습니다.
사고 장소는 공식적으로는 'MDL 근접지역'까지만 공개됐습니다. 일부 군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서는 MDL 남쪽 약 50~100m 구간으로 알려졌지만 합참은 정확한 좌표나 거리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목에 언급되는 'MDL 100m 앞' 역시 군의 최종 조사로 확정된 수치라기보다는 현재까지 알려진 사고 위치를 의미합니다.


이 지역이 문제가 된 것은 북한군이 2024년부터 MDL 일대에서 지뢰 매설과 방벽 설치 등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계속해왔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앞서 25사단 관할 지역에서 북한군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지대 6곳이 MDL을 남쪽으로 약 10~15m 넘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해당 주장과 이번 폭발 지점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군 당국의 공식 조사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 북한 목함지뢰였나, 현재 확인된 사실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은 폭발한 지뢰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인지 여부인데, 9월 22일 공식 발표 기준으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용원 의원은 사고 다음 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 목함지뢰 2발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고 지뢰덧신 등 방호장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발목이 절단될 정도의 폭발력이 나타났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현재까지 유용원 의원의 판단과 주장이며 합참의 공식 조사 결과는 아닙니다.
합참은 폭발 원인과 지뢰의 종류, 매설 주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군이 최근 매설한 지뢰일 수도 있고, 북측에서 유실돼 내려온 지뢰 또는 과거부터 DMZ에 남아 있던 미확인 지뢰일 가능성도 아직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목함지뢰가 다시 언급되는 이유는 2015년 8월 발생한 DMZ 목함지뢰 사건과 유사한 부상 형태 때문입니다.



당시 북한군이 우리 측 DMZ 수색로 통문 부근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장병 2명이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발목 절단 부상이 발생하면서 11년 전 사건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2015년 사건과 이번 사고를 같은 성격의 북한군 도발로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이번 지뢰가 북한군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매설한 것인지 자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지뢰 사고 현재 상황과 앞으로 조사할 내용



9월 23일 새벽 기준 가장 최근 공식 설명은 2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입니다. 중상을 입은 간부 2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숫자는 초기 발표와 후속 브리핑 사이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사고 당일에는 간부 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됐지만 22일 합참은 중상자 2명이 수술을 받았고,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10여 명의 나머지 인원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진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조사의 초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첫째는 실제 폭발물이 어떤 종류의 지뢰였는지,
- 둘째는 북한군이 직접 매설한 지뢰인지 아니면 유실 또는 과거 매설 지뢰인지,
- 셋째는 사고 위치가 북한군 지뢰 매설 의심지역과 실제로 얼마나 가까웠는지입니다.
유엔군사령부와 군 당국은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현장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폭발물 잔해와 현장 흔적이 확인돼야 목함지뢰 여부와 매설 시점, 주체를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합참도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추가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현재 지뢰 사고에서 확정된 사실은 MDL과 가까운 DMZ에서 수색로 개척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고, 군 간부 2명이 중상을 입어 1명은 발목이 절단됐다는 것입니다. 북한 목함지뢰 2발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지뢰의 종류와 매설 주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FAQ
Q1. 지뢰 폭발 사고는 어디에서 발생했나요?
육군 25사단이 관할하는 서부전선 DMZ의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입니다. 합참은 공식적으로 'MDL 근접지역'이라고 밝혔으며 일부 보도에서는 MDL에서 약 50~1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Q2. 지뢰 사고로 몇 명이 다쳤나요?
사고 초기에는 군 간부 3명이 부상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9월 22일 합참은 중상자 2명이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나머지 작전 인원들도 정밀검진을 받았습니다.
Q3. 발목이 절단된 장교는 생명에 지장이 있나요?
합참에 따르면 중상자 2명 모두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Q4. 북한 목함지뢰가 폭발한 것이 확실한가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유용원 의원 등이 북한 목함지뢰일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합참은 지뢰 종류와 매설 주체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Q5. 군은 왜 지뢰가 있을 수 있는 곳에 들어갔나요?
북한군의 지뢰 매설 가능성이 제기된 MDL 인근 지역을 유엔군사령부가 현장 조사할 예정이었고, 우리 군은 조사에 앞서 접근을 위한 수색로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자료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국방부 — 국방부 일일 정례 브리핑 (2026.09.22)
연합뉴스 — DMZ 폭발, 'MDL 이남 北지뢰의심지대' 조사 수색로 만들다 발생 (2026.09.22)
연합뉴스 — DMZ 수색작전 중 지뢰 추정 폭발…발목절단 간부 헬기후송 (2026.09.21)
CBS 박성태의 뉴스쇼 — 유용원 "DMZ 지뢰는 北 목함지뢰 두 발 가능성" 인터뷰 (2026.09.22)
경향신문·주간경향 — '북한 설치한 지뢰지대' 수색로 뚫다가 지뢰 폭발했다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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