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과 양부남 의원 두 사람으로 압축하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25일 연합뉴스TV, JTBC, 채널A가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이 사실을 보도했고, 청와대 측도 두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자리는 두 달째 비어 있습니다.
목차
- 법무장관 후보 박균택·양부남 압축, 현재 상황
- 장관 공석 두 달, 이 대통령이 고심하는 배경
- 박균택·양부남 의원의 공통점과 차이
- 야당의 '변호인 인선' 비판과 남은 쟁점
1. 법무장관 후보 박균택·양부남 압축, 현재 상황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는 2026년 10월 25일 기준 박균택 의원과 양부남 의원 2명으로 좁혀진 상태입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최종 후보자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날 매체별로 전해진 청와대 측 설명은 조금씩 표현이 다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TV에 두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JTBC에 이 대통령이 두 후보를 놓고 막판 숙고 중이며 늦지 않은 시기에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채널A에 이재명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두 후보로 압축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후보군 압축은 사실상 확인된 단계이고, 남은 절차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선택과 후보자 지명 발표입니다. 구체적인 발표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명이 이뤄지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장관으로 임명될 수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라 누가 지명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한 채 국무위원을 겸하게 됩니다. 청와대가 현역 의원 가운데서 후보를 고른 만큼, 검증 과정에서 국회 경험과 당내 역할이 함께 평가받게 됩니다.
후보군은 지난 두 달 사이 여러 차례 바뀌었습니다. 정성호 전 장관이 물러난 8월 말에는 박균택 의원·이건태·박주민 의원 등이 후임으로 거론됐고, 이후 8·30 개각에서는 판사 출신 김승원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김승원 전 후보자가 사퇴한 뒤 다시 꾸려진 후보군에서 박균택 의원이 다시 이름을 올렸고, 양부남 의원 이 새로 포함되며 2인으로 좁혀졌습니다.
2. 장관 공석 두 달, 이 대통령이 고심하는 배경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장관 인선을 서두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직전 후보자의 낙마입니다. 2026년 8월 30일 개각에서 지명된 김승원 전 후보자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으로 9월 19일 사퇴하면서, 청와대는 후보군을 원점에서 다시 찾아야 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자리가 비게 된 과정을 날짜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날짜 | 내용 |
| 2026년 8월 24일 |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의 수리 |
| 2026년 8월 30일 | 개각에서 김승원 의원 후보자 지명 |
| 2026년 9월 19일 | 김승원 전 후보자 사퇴 |
| 2026년 10월 25일 | 박균택 의원·양부남 의원 2인 압축 보도 |
정성호 전 장관은 취임 약 1년 1개월 만인 8월 24일 사의가 수리됐고, 이후 장관 공석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승원 전 후보자의 사퇴가 큰 파장을 남긴 만큼, 이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여론 추이를 살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두 번째 후보자까지 청문회 단계에서 흔들리면 인사 검증 책임론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승원 전 후보자는 지명 약 3주 만에 물러났는데, 2022년 양부남 의원과 함께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공동으로 맡았던 인물이라 같은 법률위원장 출신인 양부남 의원에 대한 검증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검찰 조직 재편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JTBC는 검찰청이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나뉜 직후라는 점에서, 검찰 실무를 아는 고검장 출신 두 의원이 후보로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새로 출범한 조직을 안정시키는 일이 차기 장관의 첫 과제가 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후보 본인의 의사도 변수입니다. 박균택 의원은 8월 하마평이 처음 나왔을 때 법무부 근무 경험이 많아 업무에 대한 호기심이 크지 않고 국회에서 할 일이 더 많다며 부담스러운 기색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3. 박균택·양부남 의원의 공통점과 차이
박균택 의원과 양부남 의원은 모두 고검장을 지낸 검찰 출신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 영입된 호남 지역 친명계 초선 의원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대응에 참여한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후보의 주요 이력을 나란히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박균택 의원 | 양부남 의원 |
| 사법연수원 | 21기 | 22기 |
| 검찰 최종 직위 | 광주고검장 | 부산고검장 |
| 대표 경력 |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검찰국장 | 대검 형사부장,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 |
| 이 대통령 관련 역할 | 2022년 당 대표 법률특보, 사건 변호인 | 당 법률위원장으로 당 차원 대응 총괄 |
박균택 의원은 2022년 당 대표 법률특보를 맡아 백현동, 성남FC,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재명 대통령 측 변호인으로 활동했고, 영장실질심사에도 입회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파견돼 일한 경험도 있습니다.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2017년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될 당시 11년 만의 호남 출신 검찰국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양부남 의원은 2022년 김승원 전 후보자와 함께 당 법률위원장에 공동 선임돼 이재명 대통령 사법 리스크에 대한 당의 대응을 총괄해 왔고, 김민석 대표 체제에서도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검찰 재직 시절에는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과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사건을 수사했고, 2018년에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을 맡았습니다. 박균택 의원과 같은 사법시험 31회 합격자지만 연수원을 한 기수 늦춰 22기로 수료했습니다. 담양공고 출신으로 '공고 출신 고검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문재인 정부 때는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력 때문에 두 사람은 이 대통령이나 측근을 직접 변호한 김기표·이건태·김동아 의원과 함께 '대장동 변호인단 출신 의원 그룹'으로 묶여 불리기도 합니다.
4. 야당의 '변호인 인선' 비판과 남은 쟁점
국민의힘은 박균택 의원·양부남 의원 압축 보도가 나오자 두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사건 대응에 관여한 인물이라며 인선을 비판했습니다. 쟁점은 대통령 재판과 연결된 인물이 공소청을 지휘하는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이 적절한가입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대통령 본인 죄 지우기 인선'이냐고 묻는 논평을 냈습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 개인의 변호인이 아니라며, 김승원 전 후보자 사퇴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두 후보가 각각 법정과 당에서 대통령을 지켰다며 임명이 공소취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인사청문회가 검증이 아니라 공소취소의 예행연습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 재판과 이해관계가 없는 인물을 장관으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공소취소 논란의 뿌리는 '조작기소 특검법'입니다. 민주당은 2026년 4월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의 표적·조작 수사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이 법안을 발의했는데, 이재명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건 8건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검이 불법 기소 사건을 직접 철회할 수 있는 공소취소권 조항도 들어가 야당은 '셀프 공소취소'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박균택 의원은 지난 8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검의 공소취소권을 법안에 넣는 것이 맞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바 있어, 지명될 경우 이 발언이 청문회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검찰개혁 과제에서는 예외적·조건적 보완수사권을 허용해야 한다는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양부남 의원 역시 당 법률위원장으로서 대통령 사건 대응을 이끌어 온 만큼, 어느 쪽이 지명되든 이해충돌 여부가 청문회의 핵심 질문이 될 전망입니다.
FAQ
Q1. 법무장관 후보로 압축된 사람은 누구인가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과 양부남 의원 2명입니다. 2026년 10월 25일 청와대 관계자가 두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Q2. 법무부 장관 자리는 왜 비어 있나요?
정성호 전 장관이 8월 24일 물러난 뒤 지명된 김승원 전 후보자가 9월 19일 청탁 의혹 등으로 사퇴했기 때문입니다.
Q3. 두 후보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두 사람 모두 고검장 출신 호남 친명계 초선 의원이고,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대응에 관여했습니다.
Q4. 국민의힘은 왜 비판하나요?
국민의힘은 두 후보가 대통령 사건에 관여한 만큼 장관 임명이 공소취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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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한국경제 — 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압축…공통점은 '李 변호인 그룹' (2026.10.25)
JTBC — 법무 장관 후보 박균택·양부남으로 압축…이 대통령 막판 고심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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