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캉이는 지난 9월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들어온 길이 약 3~4m의 상어에게 붙은 별명입니다. 닷새가 넘도록 수로를 떠나지 않으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 국립수산과학원은 먹이를 따라 들어왔다가 휘어진 수로 구조 때문에 출구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1. 부캉이 무슨 일, 부산 북항에 상어가 나타났다



부캉이는 9월 18일 오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오전 8시 57분께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부산해경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상어를 바다 쪽으로 유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어의 몸길이는 약 3~4m로 추정됐습니다. 해경은 약 6시간 동안 외해로 내보내려 했고 위험 어종을 몰아내는 장비까지 사용했지만, 부캉이는 수로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았습니다.
무리하게 쫓을 경우 오히려 상어를 자극해 공격성을 높일 수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의견에 따라 당국은 결국 강제 퇴치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이후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관리하면서 부캉이가 스스로 바다로 나가기를 기다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부캉이 상황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날짜 | 상황 |
| 9월 18일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 |
| 9월 18일 | 해경 약 6시간 외해 유도 작업, 실패 |
| 9월 19~22일 | 같은 수로에서 계속 목격 |
| 9월 20~21일 | 상어를 보려는 방문객 급증 |
| 9월 22일 | 부산시·해경·수산과학원 등 대책회의 |
| 9월 24~27일 | 추석 연휴 동안 자연 이탈 여부 관찰 예정 |
| 연휴 이후 | 계속 머물 경우 외해 유도 방안 검토 |
부캉이라는 이름도 이 과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부산시설공단은 상어에게 '부캉이(북항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SNS에서도 북항에 나타난 상어를 부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2. 부캉이는 어떤 상어인가, 무태상어 추정



부캉이는 현재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무태상어는 한국 연안을 비롯해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비교적 따뜻한 바다에 분포하는 대형 상어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 상승과 먹잇감 변화가 부산 연안에서 상어가 발견되는 현상과 관련 있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부산 앞바다 평균 수온은 20여 년 사이 0.7도 이상 높아졌고, 올해 1~8월 동해안 상어 출몰 빈도도 지난해 전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캉이가 북항까지 들어온 이유 역시 먹이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는 방어나 고등어 같은 물고기 떼를 사냥하다가 수로까지 들어왔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측도 수로 안에 숭어 등 먹잇감이 있어 이를 쫓아 들어왔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부캉이에게 생닭을 던져 먹이를 주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무태상어는 자연 상태에서 주로 어류를 먹기 때문에 생닭을 던져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보기 어렵고, 오히려 상어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부캉이는 왜 안 돌아갈까?



부캉이가 북항을 좋아해서 일부러 머무르고 있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이 가장 유력하게 보는 가능성은 먹이를 따라 수로 깊숙이 들어온 뒤 출구 방향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항 친수공원 수로는 단순하게 바다에서 직선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수로가 휘어진 형태여서 수중에 있는 상어 입장에서는 자신이 들어왔던 입구 방향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환상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부캉이의 활동 능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다만 수로가 휘어 있어 상어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제시된 부캉이 장기 체류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고등어·방어·숭어 등 먹이를 따라 수로 안으로 진입했을 가능성, 둘째는 휘어진 인공 수로 구조 때문에 외해로 나가는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 셋째는 수로 안에 먹잇감이 계속 존재해 굳이 빠르게 이동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입니다.
다만 정확히 왜 부캉이가 장기간 머무는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부산환경운동연합도 북항의 해수 흐름과 생물 이동 구조 등을 조사해 상어가 왜 들어왔고 왜 오래 머무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4. 부캉이 현재 상황, 추석 이후 외해 유도 검토



9월 23일 오전까지 확인된 당국의 방침은 우선 추석 연휴 동안 부캉이가 스스로 빠져나가는지를 지켜본 뒤, 계속 머물 경우 외해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입니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국립수산과학원 등은 22일 대책회의를 열고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자연 이탈 여부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부캉이가 수로에 남아 있다면 별도의 외해 유도 방식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당국이 신경 쓰는 또 다른 문제는 부캉이 자체보다 몰려드는 사람들입니다. 평소 주말 기준 하루 약 2천 명이 방문하던 북항 친수공원에는 부캉이가 등장한 뒤 한 주말 이틀 동안 약 2만 명이 몰렸고, 21일에도 약 1만 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부캉이를 주인공으로 한 '부캉이의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무료 웹게임까지 등장했습니다. 상어가 쓰레기 등 장애물을 피해 고등어를 먹으며 바다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부캉이 관련 굿즈와 캐릭터, 야구장 디자인 같은 각종 밈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도 2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부캉이 등장으로 북항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며 관광·홍보 효과를 언급했습니다. 다만 부산시는 방문객 증가에 따라 추석 연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부캉이를 강제로 포획해 옮기는 방안보다는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도록 기다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추석 연휴 이후까지 수로를 떠나지 않을 경우에야 관계기관이 다시 외해 유도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FAQ
Q1. 부캉이 뜻은 무엇인가요?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에게 붙은 별명입니다. 부산시설공단은 '북항이'라는 의미를 담아 부캉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SNS에서도 같은 이름이 확산됐습니다.
Q2. 부캉이는 어떤 종류의 상어인가요?
국립수산과학원은 몸길이 약 3~4m의 무태상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Q3. 부캉이는 왜 북항에서 안 나가나요?
정확한 이유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먹이를 쫓아 들어온 뒤 휘어진 수로 구조 때문에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Q4. 부캉이에게 먹이를 줘도 되나요?
권장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생닭 등 먹이를 던지는 행동이 상어를 자극할 수 있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Q5. 부캉이는 언제 바다로 돌려보내나요?
현재는 스스로 바다로 빠져나가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인 9월 24~27일 이후에도 계속 북항 수로에 머물 경우 관계기관이 외해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자료 출처
연합뉴스 —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3m 상어 출현…스스로 나가도록 기다려 (2026.09.18)
경향신문 — ‘부캉이’ 애칭까지 생긴 부산 북항 출몰 상어…“수로 휜 구조 탓에 못 나가는 듯” (2026.09.21)
MBC 뉴스데스크 — 제2의 늑구 되나? 부캉이 열풍…뜨거워진 부산 바다 영향? (2026.09.21)
뉴시스 — “부산 상어, 방어·고등어 쫓다 올라온 듯…생닭 던져주면 안 돼” (2026.09.22)
연합뉴스 — 부산환경운동연합 “북항 상어 왜 왔는지 과학적 확인 필요” (2026.09.22)
연합뉴스 — 상어 ‘부캉이’ 장기체류 조짐…추석 연휴 후 외해 유도 검토 (2026.09.22)
SBS 뉴스 — ‘부캉이’ 인기에 쏟아져 나온 밈…무료 웹게임까지 등장 (2026.09.23)
-
한다감 첫아들 출산 프로필 나이 학력 필모그래피 결혼 6년만 47세에 출산
한다감이 2026년 9월 22일 첫아들을 출산했습니다. 2020년 결혼한 뒤 6년 만에 첫 아이를 품에 안았으며,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에서는 47세 출산으로 소개되고 있
money-phd.com
송세라 펜싱 에페 금메달, 프로필 나이 소속, 펜싱 2관왕 후보
송세라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싱가포르의 티카나 키리아를 15-8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송세라 펜싱 에페 금메달은 3년 전 항저우 대회 개인전 은메달
money-phd.com
지뢰 무슨 일 핵심 쟁점 현재 상황, 불과 MDL 100m 앞 장교 발목 절단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이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간부 2명이 중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명은 발목이 절단되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money-phd.com
조희대 재제청 거부 무슨 일 핵심 쟁점 현재 상황
조희대 재제청 거부 논란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청에 "구체적인 헌법적 근거와 사유를 찾을 수 없다"며 응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청와대는 곧바로
money-phd.com
'유용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건우 쇼트트랙 사망 프로필 나이 학력 경력 은퇴 3개월만 향년 28세 (0) | 2026.09.23 |
|---|---|
| 한다감 첫아들 출산 프로필 나이 학력 필모그래피 결혼 6년만 47세에 출산 (0) | 2026.09.23 |
| 송세라 펜싱 에페 금메달, 프로필 나이 소속, 펜싱 2관왕 후보 (0) | 2026.09.23 |
| 지뢰 무슨 일 핵심 쟁점 현재 상황, 불과 MDL 100m 앞 장교 발목 절단 (0) | 2026.09.23 |
| 조희대 재제청 거부 무슨 일 핵심 쟁점 현재 상황 (0) | 2026.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