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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자회견, 청와대와는 사전 협의 없었다

by 머니phd 2026.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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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자회견, 청와대와는 사전 협의 없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월 10일 국회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청와대는 11일 강유정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일정과 무관한 사안으로 저희와 따로 협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전날 회견에서 의원직 겸직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34분에 걸쳐 정면 반박하며 사퇴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글에서는 회견이 열린 경위와 발언 내용, 청와대 입장이 갖는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인사청문회 일정까지 정리한다.


목차

  1. 용혜인 기자회견, 언제 어디서 왜 열렸나
  2. 기자회견에서 용혜인 후보자가 밝힌 입장
  3. 청와대 "사전 협의 없었다" 발언의 의미
  4. 의원직 겸직 논란, 무엇이 쟁점인가
  5. 앞으로 인사청문회 일정은 어떻게 되나
  6. 용혜인 후보자는 누구인가

 

 

1. 용혜인 기자회견, 언제 어디서 왜 열렸나


용혜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9월 10일 오후 1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원직 겸직 논란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취지였다. 아래 표로 회견의 기본 정보를 먼저 정리한다.

구분 내용
일시 2026 9 10 오후 1 40
장소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발표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진행 시간 34
핵심 발표 내용 의원직 겸직 유지 방침, 자진 사퇴 거부, 겸직·가족정당 논란 반박
공교로운 시점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착륙한 직후(오후 1 39) 시작

이 회견이 특히 주목받은 이유는 시점 때문이다. 회견이 시작된 오후 1시 40분은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해 헬기로 갈아타던 순간과 거의 겹쳤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마무리 시점에 여권 내부 논란이 부각되는 모양새가 되면서, 이 회견이 청와대와 조율된 것인지 아니면 후보자 개인의 판단으로 이뤄진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용혜인 변명

성평등가족부는 성별 격차 해소와 가족·아동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 역대 정부에서 유독 장관 후보자 인선 단계부터 검증 논란이 잦았던 자리로 꼽힌다. 이번에도 지명 초기부터 겸직 문제와 배우자 관련 의혹이 함께 제기되면서 청문회 이전부터 공방이 이어져 왔고, 이런 흐름 속에서 후보자가 스스로 회견을 열어 정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2. 기자회견에서 용혜인 후보자가 밝힌 입장


언더조직 참여 인정

용 후보자는 회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겸직 논란과 가족정당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장관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하겠다"며 자진 사퇴 요구를 거부했고, "인사권자가 내게 맡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의원직과 장관직을 함께 유지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비례의원에 대해서만 다른 원칙과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가 관례적으로 사퇴해 온 것 자체가 "정치인들 사이의 자리 나눠 먹기로 사고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겸직 제도 자체의 부작용을 놓고 입법적으로 논의하자는 의견에는 공감한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용혜인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을 향한 '가족정당' 비판에는 "모욕"이라는 표현을 써서 강하게 반발했다. 남편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과 관련한 의혹 제기를 겨냥한 것으로,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장관직을 수락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또 "말도 안 되는 의혹들이 마치 실체가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자신이 욕심 때문에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3. 청와대 "사전 협의 없었다" 발언의 의미


용혜인 정면돌파

청와대는 회견 다음 날인 11일 강유정 수석대변인 브리핑에서 이 회견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강 수석대변인은 "어제(10일) 진행된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일정과 무관한 사안으로 저희와 따로 협의는 없었다"면서도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설명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도 10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회견을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몰랐고 나중에 봤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적 우려나 당 내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을 저희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저희도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두 발언을 종합하면 청와대는 회견을 사전에 조율하거나 지시한 것이 아니라, 용 후보자 개인의 판단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여론의 반응을 살피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협의가 없었다"는 표현이 후보자와 거리를 두려는 의도인지, 단순히 사실관계를 확인해 준 것인지는 이후 청와대의 추가 메시지나 인사청문회 결과를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청와대는 이후 브리핑에서 "용혜인·김승원 후보자 의혹은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도 내놓아, 당장 거취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청문회 절차를 우선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수석대변인 브리핑은 청와대의 공식 입장을 대외에 전달하는 창구인 만큼, "협의 없었다"는 표현 하나에도 여러 해석이 따라붙는다. 정무라인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채 후보자가 독자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후보자를 향한 비판 여론을 전면 부정하지 않고 "국민 목소리를 듣고 있다"는 문구로 여지를 남긴 것이 이번 브리핑의 특징이다.

 

 

4. 의원직 겸직 논란, 무엇이 쟁점인가


용혜인 설문조사

이번 논란의 핵심은 용 후보자가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겸직하겠다고 밝힌 데 있다. 용 후보자 측은 이번 지명 자체가 야당 성격의 소수 정당 현역 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김대중 정부 이후 첫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겸직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과 여권 일부 의원들은 겸직이 특혜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조차 "장관·의원직 겸직은 특혜로 비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으며, 최민희 의원은 "비례대표 사퇴는 법적 의무가 아니다"라며 용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필요하다는 반대 취지의 의견을 냈다. 이처럼 여당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겸직 문제는 단순한 여야 대립을 넘어선 쟁점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입장 주요 주장
용혜인 후보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 비례의원에만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
국민의힘 비판 장관·의원직 겸직은 특혜로 비칠 있어 부적절
여당 이견 신현영 의원 등은 특혜 소지 지적, 최민희 의원 등은 겸직 자체는 문제없다는 입장

그동안 국회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 관례적으로 의원직을 내려놓는 경우가 많았다. 국무위원의 국회의원 겸직 자체는 법률상 금지돼 있지 않지만, 의정활동과 행정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데 따르는 이해충돌이나 책임 소재 문제 때문에 자진 사퇴가 일종의 관행으로 자리 잡아 온 것이다. 용 후보자 측이 이 관행을 "관례가 자리 나눠 먹기로 변질된 것"이라고 표현하며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만큼, 이번 논란은 개인의 거취를 넘어 비례대표 겸직 관행 전반에 대한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5. 앞으로 인사청문회 일정은 어떻게 되나


기자질문 / 용혜인 답변

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는 10일 오전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회의 시작 50분 전에 돌연 취소됐다. 여야가 청문회 개최 날짜와 증인 채택 범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쟁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청문회 개최일 9 18(다른 장관 후보자 일정과 동일) 주장 9 21~22 제시
증인·참고인 규모 7(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덕수 총리 정부 인사 중심) 28( 후보자 남편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당직자, 관련 인사 )

인사청문회법상 증인·참고인에게 보내는 출석요구서는 청문회 5일 전까지 송달돼야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이 때문에 18일 청문회를 강행하려면 그 이전에 증인 명단을 확정해야 하는 물리적 시한이 걸려 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늦어도 오는 18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고 지적하며, 성평등가족위원회가 이번 개각 후보자 중 유일하게 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한 상임위라는 점도 꼬집었다.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만큼 실제 청문회 날짜는 이번 주 후반 이후 추가 협상을 거쳐야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6. 용혜인 후보자는 누구인가


용 후보자는 1990년 4월 12일 경기 부천에서 태어나 안산에서 성장했다.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추모 침묵행진 '가만히 있으라'를 처음 제안하며 사회운동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노동·청년 인권 운동을 이어가다 2020년 기본소득당을 창당해 초대 상임대표를 맡았다.

구분 내용
생년월일 1990 4 12
출신 경기 부천(안산 성장)
학력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소속 정당 기본소득당
의정 경력 21 국회의원(2020, 더불어시민당 비례), 22 국회의원(2024,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재선
이번 지명 2026 8 30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용 후보자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원래 소속인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했고,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1990년대생이 장관 후보에 오른 사례이기도 하다.

 

국회 입성 이전에도 기본소득 의제를 정치권에 안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2017년 기본소득정치연대 대표를 맡았고, 2018년에는 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에는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이런 활동을 기반으로 2020년 기본소득당을 창당해 초대 상임대표에 올랐고, 이후 국회에서는 기본소득·청년·노동 의제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지명은 원내 의석이 많지 않은 소수 정당 소속 현역 의원이 장관 후보로 발탁됐다는 점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자주 묻는 질문


Q1. 용혜인 기자회견은 정확히 언제 열렸나요? 2026년 9월 10일 오후 1시 4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습니다.

 

Q2. 청와대는 이 회견을 사전에 알고 있었나요? 홍익표 정무수석은 "몰랐고 나중에 봤다"고 밝혔고, 강유정 수석대변인도 "따로 협의는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즉 청와대와 사전 조율 없이 후보자 개인 판단으로 열린 회견이라는 것이 공식 입장입니다.

 

Q3. 용혜인 후보자는 의원직을 사퇴하나요? 회견에서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위원의 국회의원 겸직은 법률상 허용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겸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Q4. 인사청문회는 언제 열리나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9월 18일 개최를, 국민의힘은 9월 21~22일을 주장하며 증인 채택 범위를 놓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Q5. 청와대는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방침인가요? 청와대는 인사청문회 절차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당장 거취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청문회 결과를 우선 확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머니투데이 — 대통령 착륙시간에 기자회견 연 용혜인 "겸직은 법이 허용하는 원칙" (2026.09.10)
  • 머니투데이 — 용혜인 긴급 기자회견 "인사권자, 기대하는 바 있어서 지명했을 것" (2026.09.10)
  • 한국경제 — 靑 용혜인 회견, 청와대와 협의 없었다…국민 목소리 듣고있어 (2026.09.11)
  • 경향신문 — 용혜인 "겸직은 법률이 허용, 가족정당은 모욕···야당 의원 지명한 취지 읽어야" 의혹 정면 반박 (2026.09.10)
  • 주간경향 — 청 "용혜인 회견 몰랐다···여론 예민하게 보고 있어" (2026.09.10)
  • 아주경제 — 여야, 용혜인 청문회 증인 채택 놓고 '평행선'…성평등위 취소 (2026.09.10)
  • 세계일보 — 용혜인 청문회 일정·증인 놓고 여야대치…성평등위 회의도 무산 (2026.09.10)
  • 위키백과 — 용혜인 (프로필·의정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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